:: 폭풍같은 인기를 몰고오는 김명민, 최근 그가 주연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개봉이 다가오면서 그 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벌써 몇 달전부터 김명민은 이미 영화의 주인공인 루게릭을 앓는 환자가 되어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역시 김명민이다'라는 말과 함께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우리는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고 있는것일까요?
연기를 할때마다 몰입하고 무서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배우 김명민. 그의 뇌는 어떤 유형을 보일까요?
질서정연하고 기계적인 동시에 감정적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명민씨가 극중 역할에 완벽히 몰입할때 뇌의 상태는 최적화가 되고 사람을 사로잡는 에너지가 발산됩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이 에너지가 바로 그의 매력의 원천인것이죠.
김명민, 그는 거기 없었다.
백전백승 이순신 장군, 김명민!
[이미지출처 www.kbs.co.kr]
저는 솔직히 불멸의 이순신을 보지 못했지만, 이 드라마 때문에 김명민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되었어요.
오랜 무명시절의 끝에 빛을 발한 그의 연기.
2005년 KBS연기대상에서 "이순신 장군의 10분의 1이라도 닮기위해 발악했다" 는 대상 수상소감을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왠지 제 눈시울까지 붉어졌었는데요. 수상 소감에서도 보이는 그의 연기철학. 철저하게 자기자신을 버리고 맡은 역할의 그 사람의 실제가 되는것. 김명민만이 가진 철저한 연기자로써의 특별한 매력이 아닐까요?
외과의사 장준혁, NG없는 배우 김명민!
이순신으로부터 2년후 2007년. 그는 외과의사 장준혁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실력있는 외과의사 장준혁. 그리고 살아있는 그의 리얼리티.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그의 연기철학때문인지 그에게는 NG가 없습니다.
또, 병원내의 정치적 세력다툼속에서 지나치게 욕심을 내어 외과과장이라는 명찰을 달고자 악날한 명연기를 했던 김명민은 하얀거탑에 분명 없습니다. 그저 장준혁이라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죠.
이 사람이 배우인가, 아니면 외과의를 전공한 실력있는 외과의사인가.
수술하는장면을 연출하기위해 밤낮으로 타이법(수술할때 봉합하는것)을 연습하여 보지않고도 '진짜 외과의사'처럼 연기가 아닌 진짜 수술을 연출해 내는 이사람은 과연 사람인가, 사람이 아닌가.
드라마를 보는내내 우리를 헷갈리게 했던 김명민!
하얀거탑의 마지막회를 보고 울지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저 프라이데이가 김명민의 진짜 팬이 된 드라마 하얀거탑. 그리고 그 안에서만 살아있는 장준혁.
하얀거탑은 젊은층의 인기까지 얻으며 김명민의 주가가 하늘높게 올라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죠.
천재 지휘자 마에스트로강, 김명민!
우리나라에 또 다른 세계적인 지휘자가 탄생했다? 마에스트로강!
이순신장군에서 외과의사로 2008년에는 또, 재능있는 천재 지휘자로. 그의 연기 변신은 끝이없습니다.
지휘연습만 넉달. 30분이 넘는 곡을 다 외워버린 진짜 지휘자가 되었죠.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김명민을 보셨어요? 저는 보지 못했어요.
드라마에는 김명민이 아니라 오직 독하고 냉정하고 이기적인, 하지만 무척 외로운 강마에만이 있었습니다.
[이미지출처 www.imbc.com]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때는 이렇게 천진하게 웃기도 하는 인간적인 배우 김명민.
하지만 슛이 들어가는순간 달라지는 이 표정! 정말 당신에게 반하지 않을수 없어요 ♡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김명민씨가 오른손을 주먹을 쥐고 들고 있는게 보이시죠, 이것 또한 강마에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위해 혼자 연구해서 만들어낸 동작이래요. 또 어디서도 들어본적 없는 강마에만의 독특한 말투. 아_ 이런 디테일한것까지 연구해내기 위해서는 얼만큼의 시간을 강마에로 살아야 하는 걸까요. 정말 이 사람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김명민이 아니구나. 그저 지휘자 강마에구나 다시한번 감탄을 금치 못했었죠.
"똥! 덩! 어! 리!" 그의 너무나 유명한 대사로 남았죠.
감독이 요구하지도 시키지도 않은 엄청난 장면을 스스로 수십번 수백번을 연습해서 자신만의 표현을 이미 준비해서 촬영장에 나타나는 완벽한 배우.
죽어가는 루게릭환자 백종우, 연구하는 배우 김명민!
올봄, MBC스페셜 에서 방송된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를 통해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 종우를 연기하기위해 온갖 것들을 연구하고 또 실천하는 김명민이 소개되었었죠. 의학사적을 분석하고 루게릭환자들을 직접 찾아가서 그들을 관찰하고 '내사랑 내곁에'라는 영화의 본질을 잃지않기위해 철저하게 그저 백종우가 된 배우 김명민.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도 김명민은 없습니다. 죽어가는 불치병에 걸린 환자 백종우만 있습니다.
'소름이 끼칠 정도였죠' 라는 장근석의 인터뷰에 저도 적극 동의 합니다.
영화 촬영장에 감도는 우울한 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아우라.
그것은 바로 김명민이 내뿜는 백종우를 향한 열정에서 나온 굉장한 에너지입니다.
한 나라의 장군으로, 또 자기애가 살아있는 외과의사 장준혁으로, 천재적인 지휘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가는 마에스트로강으로 그리고 이제는 죽어가는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 백종우로.
그의 작품 어디에서도 '김명민'은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그는 거기에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어떤 작품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것이 중요한것 같지않습니다.
그에게는 어떤사람을 연기하든 그저 그 역할로 살아가면 되기 때문이죠.
어쩌면 그것이 진정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진짜 연기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를 QOOK TV 다시보기를 통해 만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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